[ 자취방 워크스테이션 ] #5 포트포워딩 및 네트워크 설정 - 2

//1

앞서 설명한 네트워크의 기본 개념들을 이용해서

우분투에 원격 접속을 구현해보자.

개념을 잘 모른다면 #4를 반드시 읽고 오길 바란다.

2020.12.15 - [딥러닝/개인 환경 구축 기록] - [ 자취방 워크스테이션 ] #4 포트포워딩 및 네트워크 설정

[ 자취방 워크스테이션 ] #4 포트포워딩 및 네트워크 설정

 

 

 

 

 

 

 

//2 포트포워딩

포트를 포워딩하는 기술을 포트포워딩이라고 한다. (?)

포트포워딩이 바로 원격 접속을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므로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한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포트는 가상의 문을 말한다.

위에서 보는 것 처럼 PC를 내부망, 즉 라우터에 연결을 하면

192로 시작하는 IP를 자동으로 할당 받게 된다.

이때 컴퓨터 본체에 랜선을 하나 꼽게 되고

컴퓨터로는 롤도 하고 크롬도 켜고 노래도 틀어둔다.

이렇게 하나의 랜선으로 정보가 들어와도

찾아가는 목적지가 다르게 되는데

이런 목적지를 지정해주는 역할을 PORT가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C를 시작할 때 혹은 시작하고 나서

"나는 인터넷 통신을 위해서 103포트를 쓸게" 라는 식으로

포트를 지정하고 "192.1.2.3:103" 처럼 일련의 번호를 나열해서

원하는 지점인 프로그램C를 명시하는 것이다.

 

여러대의 컴퓨터 모두 여러개의 포트를 가질 수 있다.

컴퓨터가 하나의 라우터에 여러 대 연결되어 있으면

포트의 수도 그만큼 많아지고

라우터는 많은 IP와 포트들을 관리해야한다.

보통은 이 관리를 자동화해둔 알고리즘이 알아서 숫자를 지정하고 관리하지만

이걸 수동으로 조작해서 직통으로 고정시켜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3 라우터도 한 대의 컴퓨터로 생각하는 편이 속 편하다.

사실 라우터도 CPU가 있고

엄연한 한대의 컴퓨터로 봐도 무방하다.

아무 일 안하고 느려터진 놈처럼 생겼지만

생각보다 기능도 많고 엄청 똑똑하다.

라우터 안에도 포트가 있다.

라우터를 한 대의 컴퓨터로 생각하면

라우터에도 고유한 IP (외부망의 고정 IP) 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오는 PORT들이 있을 것이다.

이 라우터의 포트를 내부망의 PC가 가진 PORT와 연결해버리는 것을

포트포워딩이라고 한다.

당연히 외부망에서는 내부망의 구조를 모르고

라우터만 보이기 때문에

이 라우터로 포트를 넘겨버리는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

실전을 해보면 더 와 닿을 수도 있겠다.

 

위의 그림을 해석하자면

"168.1.2.3:5003 으로 보낸 메세지는 무조건 192.1.2.3:103으로 도착한다."

가 되시겠다.

 

 

 

 

//4 실전

이제 진짜 포트포워딩을 해보자.

 

우선 공유기에서 이 설정이 진행되므로

공유기의 설정에 접근할 수 있어야한다.

내부망에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서 공유기 설정을 열어주자.

나는 U+인터넷을 사용중이라서

U+공유기 설정 이라고 검색했다.

일반적인 경우 제조사명와 공유기 설정을 검색하면 접근방법이 나온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설정하는 페이지와 동일한 페이지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방법은

시작 옆의 검색에서 cmd를 검색하고 명령프롬프트를 실행 한 후

ipconfig를 검색하면 기본 게이트웨이 라는 녀석이 나온다.

그 녀석을 주소창에 입력해 주면 된다.

 

기본 게이트웨이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설정 페이지가 나온다.

이제 설정으로 들어간다.

로그인을 할 때는 관리자 비밀번호 라는 놈을 입력 해야한다.

초기값을 알려주거나 공유기 어딘가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면 된다.

관리자 비밀번호는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잘 찾아서 로그인 해주자.

 

여러가지 설정들이 보인다.

Wake On LAN이나 DDNS 같은 설정들도 유용한 기능들이지만

이번엔 넘어가기로 한다.

 

NAT설정이나 LAN설정 등의 카테고리로 가보면

포트포워딩이라는 이름의 설정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못 찾겠으면 이것 저것 눌러보면 된다. 잘 고장 안 남.)

바로 포트포워딩을 설정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유동IP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이 유동 IP를 내부 망에서 고정해 줄 필요가 있다.

 

 

 

 

//5

시간이 지나면

공유기가 알아서 네트워크를 한번 싹 정리하면서

내부망의 IP주소나 이런 걸 바꿔버린다.

그럴 때 "이것 만큼은 제발 바꾸지 말아 달라!"

는 녀석들을 설정할 수 있다.

 

엄마가 나 몰래 내 방을 정리 할 때

"아 쫌 제발 두번째 서랍은 열지마, 엄마. 진짜 다 엄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서로를 위한 약속.

 

MAC 주소라는 녀석이 기기마다 가진 고유한 이름이라고 말했는데

이 기기의 이름에다가 192로 시작하는 내부망 IP를

1대1로 짝지어서 고정 시켜버리는 것이다.

DHCP서버 설정 이라는 탭을 찾거나 비슷한 내용을 찾아보자.

 

DHCP 할당 정보에서 고정 할당을 할 수 있다. (가상의 미물도 짝이 있을 진데.. 주륵)

여기서 우리의 컴퓨터 이름인 MAC주소와 DHCP 고정 할당을 지정해 주면 된다.

그러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기기에 할당되는 IP는

내가 지정한 IP로 고정되게 된다.

일단 내 게이밍 컴퓨터를 할당해보자.

 

맥주소 검색 기능이 있다.

내 공유기는 MAC주소를 검색해주는 기능이 있다.

없다면 번거롭지만 기기마다 MAC주소를 검색해야한다.

(링크 참고)

www.dell.com/support/kbdoc/ko-kr/000123355/windows%ec%97%90%ec%84%9c-%eb%84%a4%ed%8a%b8%ec%9b%8c%ed%81%ac-%ec%96%b4%eb%8c%91%ed%84%b0%ec%9d%98-mac-%ec%a3%bc%ec%86%8c%eb%a5%bc-%ed%99%95%ec%9d%b8%ed%95%98%eb%8a%94-%eb%b0%a9%eb%b2%95

Windows에서 네트워크 어댑터의 MAC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 | Dell 대한민국

나는 게이밍 컴퓨터에서 IP가 192.168.219.107 이 잡히기 때문에

저기서 맨 위의 항목이 내 게이밍 컴퓨터임을 알 수 있었다.

계산용 컴에는 아이피를 검색할 수 있는 툴이 없으므로

하나 인스톨해주고 검색해주면 아이피를 알 수 있다.

그렇게 하드웨어 주소를 찾아서 IP주소를 하나 씩 할당해주면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게이밍컴을 101에 계산용컴을 102에 할당했다.

이러면 공유기를 초기화하지 않는 이상 저 두대에는 저 IP만 할당된다.

변경 사항을 저장해주는 것도 반드시 잊지 말자.

저장하면 공유기가 한번 재 시작 된다.

 

그러면 인터넷이 한번 끊겼다가 다시 잡히는데

ipconfig해보면 내가 설정한 IP로 잡히는걸 알 수 있다.

 

이제 드디어 포트포워딩을 할 "준비"가 끝났다!